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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ke 어웨이크 - 박세니

by 달다_0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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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

사람이 살아가는 데 의식적으로 하는 선택은 무의식적인 선택에 비하면 턱없이 적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동조종장치'에 의존해서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아침이 되니 일어나고, 출근을 하기 위해 양치질을 하고, 옷을 입고, 지하철을 탑니다. 회사에서는 점심 메뉴를 고민하고,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저녁을 먹으며 넷플릭스를 시청합니다. 설거지를 하고 샤워를 하고 잠에 듭니다. 그리고 다음 날 똑같은 일상을 또 반복합니다. 의식적으로 '깨어있는' 사람은 극히 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수의 사람이 부를 차지하고, 소수의 사람만 성공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깨어나게' 될까요? 최면과 잠재의식 전문가인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잠재의식이 우리 인생에 있어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왜 깨어나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깨어날 수 있는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평범했고 조금은 불행했던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는 무의식이 인생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깨닫고 한 달치 월급을 모아 최면 전문가의 수업을 듣고 계속 지식을 쌓으며 수련한 끝에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보통 잠재력을 전부 발휘하며 살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아이가 차 밑에 깔렸거나, 죽음의 위기가 다가왔을 때, 갑자기 120%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번쩍 차를 들어 올리기도 하고, 매우 빠르게 달려 도망치기도 합니다. 

무의식은 인간의 정신영역의 9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 무의식은 상상력으로 표현되고, 의식은 논리로 외부에 표현되는데, 인간이 어떤 문제를 만났을 때 '불가능 해'라고 생각하는 순간 90%를 차지하는 무의식이 먼저 상상으로 안 되는 모습을 떠올리고, 이 이후에 의식 논리는 이미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은 막다른 길을 만나면 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잠재력을 폭발시키는데, 배수의 진을 치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합니다. 

 

사람은 보통 하루에 평균 33회의 부정암시를 주는 단어들을 듣는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성장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부정암시들을 받아왔는지는 말 할 것도 없겠지요. 그래서 스스로 긍정암시를 계속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느낀 점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몇 군데를 꼽자면, 자신을 믿어라 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자신을 믿으려면 무의식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어떤 결심을 했다면, 무의식까지 완전히 안착시킬 수 있도록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늘 어떤 목표든 달성하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저에게 무의식의 중요성을 한 번 더 강조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또 여느 자기 계발서와 마찬가지로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부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역시 책을 꼭 읽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무의식과 잠재의식에 대해 너무 중요하게 다루었고, 읽는 저로 하여금 이 잠재의식 활용법, 사용법에 대해 알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왜 나의 무의식을 들여다보고, 어떤 일이든 무의식과 상의 해야되는지 이유는 충분히 설명되어 있는데, 어떻게 이를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에 대해서는 제가 원하는 만큼의 정보가 없었습니다. 아마 현장 클래스 혹은 다른 클래스에서 다루고 있겠지요. 연간 결제한 클래스 101을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호텔 청소노동자들에게 그들이 일하면서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지 알려주었더니, 몇 개월 만에 모두의 몸무게 감소가 이루어졌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이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이처럼 무의식을 가볍게 건드리는 것만으로도 목표에 훨씬 쉽게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앞으로는 어떤 일을 하기 전에 해내는 상상을 먼저 하고 실행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의식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고 관심은 있지만, 조금 더 많은 지식을 얻고 싶을 때 읽기를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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