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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 한 팀이 되면 이렇게 쉬워지는 목표달성 <자기최면 다이어트 - 얀베커>

by 달다_0 2023.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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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

다이어트를 포함한 진정한 대부분의 자기 계발의 공통점은 변화가 너무 쉽고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지만, 꾸준한 시도 끝에 습관이 되어 자연스럽게 그 흐름에 올라타면 난도가 낮아진다는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는 몸이 아니라 뇌가 하는 것이라는 책 표지의 문구에 혹 해서 읽게 된 책입니다. 저자는 최면술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잠재의식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잠재의식에게 내가 원하는 주문을 했을 때, 더 쉽게 이루어진다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방법을 사용했을 때 잠재의식에게 효과적으로 내가 원하는 바를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쭉 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다이어트 여정은 참고, 견디고, 제한하고, 목표와 근접한 순간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다 포기해버리는 패턴의 반복이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아무것도 제한하고, 금지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는 대신에, 내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멋진 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감탄해 보라고 합니다.

 

상상할 수 없는 것은 현실로 나타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상상할 수 있을 때, 그때가 바로 시작점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미래인 아름다운 몸매를 상상하며 짜릿한 기분을 느꼈을 때,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하고, 세로토닌이 분비됩니다. 최면 상태에서는 상상이 현실이 된다고 합니다. 날씬해진 몸매에 행복해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스스로 최면을 거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스스로 너무 부정적인 상태에 빠져있다면, 생각을 바꾸는 최면법 또한 책에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해서 잠재의식에 새로운 메시지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잠재의식의 엄청난 힘을 소개하며 이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제한을 거는 순간 더 하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수업에서 선생님이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학생들에게 얘기 했을 때, 모든 학생들의 머릿속에서는 그 순간 코끼리가 지나갔을 것입니다. 어떤 음식을 먹으면 살 찌니 절대 먹으면 안 돼! 하고 제한하는 것보다는 더 건강한 음식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내가 원하는 모습과 그것을 달성했을 때의 감정을 구체적으로 떠올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잠재의식에게 설득력 있는 방법입니다. 

 

북극에 있는 빙하를 예로 들자면 우리의 의식이 차지하는 부분은 빙하 위에 드러난 전체의 약 5% 미만의 모습이고 나머지는 무의식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빙하의 아랫부분인 무의식이 나의 목표달성을 돕도록 나의 의도를 잘 전달하여 나의 의도와 무의식의 의도가 통일된다면 모든 일의 진행이 더 쉬워지게 될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거나,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쓰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책을 읽고 느낀 점

이 책은 나의 마음과 뇌를 속이라고 광고하고 있는 만큼, 다이어트가 아닌 어떤 분야라도 적용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읽게 된 책입니다. 그리고 저의 예상과 맞아 떨어지는 내용이 많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어떤 목표가 생기면 그냥 생각만 하는 것보다 손으로 써보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제가 지금 읽고 있는 다른 책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에도 똑같은 내용이 나와서 저의 다이어리 끝부분에,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적은 페이지에 목표 체중과 기한을 적었습니다. 

 

어떤 현상을 깊이 파고 들어가면 원인이 전혀 예상도 못했던 것일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내가 왜 살을 빼고 싶은지 생각해보라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지금도 정상체중이고 언뜻 보기에는 적당히 날씬해 보이지만, 더 근육이 많고 활력 있는 몸으로 남은 인생을 살고 싶어서 약간의 살을 빼고 싶고, 더불어 다른 사람들에게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며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목표에 대한 이유를 명확히 떠올리고 나니 더 목표를 이루고 싶은 마음이 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기 전 하루중에 좋았던 일 3가지를 기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잠재의식에 행복했던 기억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몸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내가 목표를 이루는 것을 돕기 때문입니다. 

 

'나는 날마다 모든면에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유명한 에밀 쿠에의 말이 이 책에서도 나옵니다. '나는 날마다 조금씩 날씬해지고 있다'라고 변형하여 암시하는 것은 다이어트에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여정이 하루 이틀 안에 끝나는 것이 아닌, 장거리 경기와 같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소개된 많은 유용한 방법들을 통해 보다 더 쉽고 평화로운 방법으로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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