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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 고이케 히로시

by 달다_0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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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고이케 히로시는 자신만의 옷가게를 운영하고 싶다는 야심을 품고 의류상점을 열었다가 장사가 잘 되지 않아 빚이 잔뜩 쌓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이야기는 그가 그 빚 때문에 모든것을 포기하고 싶을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간절히 부른 '우주님'이 나타나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책의 내용은 대화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히로시가 부른 우주님은 나타나서 먼저 그의 '돈을 쫒아내는 주문'에 대해 환기시켜줍니다. 그의 옷 가게에서 그가 습관처럼 말하던 '오늘도 안 팔려' '이 상태로는 도저히 빚을 갚을 수 없어' 등의 말은 모두 우주로 가서 그대로 그에게 현실로 창조되어 나타났던 것 이라고 깨닫게 도와줍니다. 

그가 힘든 상황에서 늘 속으로 되뇌었던 '어떻게 좀 해주세요' 같은 주문도 마찬가지로, 음식점에 가서 주문할 때 이렇게 주문하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렇게 우주님과의 개인수업이 진행됩니다.

 

원하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세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먼저 결과를 정하고 우주에 주문을 보낸 후, 우주로부터 오는 힌트는 받자마자 바로 실행하고, 말버릇을 긍정적으로, 완료형으로 바꾸는 것 입니다.

 

그래서 히로시는 그가 평소에 늘 보내던 소원- '어떻게 좀 해주세요. 너무 힘들어요.' '제발 빚을 갚고 싶어요' - 대신, 우주님에게서 배운 대로 새로운 소원을 우주로 보내게 됩니다. '저는 10년 만에 빚을 갚고 행복해졌습니다!' 

 

이 소원을 보내고 우주님의 수업을 본격적으로 열심히 따라갑니다.

하루에 500번씩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말 하기, 우주와 통하는 통로를 깨끗이 만들고 나의 잠재의식과 가까워지기, 시간차를 소화하고 받아들이기, 그리고 우주에 주문 후 일어나는 모든 일은 소원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라고 받아들이기 등 소중한 교훈을 배우면서 이전의 우울하고 실패로 무거운 에너지로 가득했던 히로시는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합니다.

 

빚을 어느정도 변제한 후에는,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새로운 소원도 생기게 되고 그 동안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파트타임으로 일하던 슈퍼마켓도 그만둡니다. 그리고 의류 상점을 정리하고 파워스톤 팔찌만 판매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결혼도, 가족을 만드는 것도 포기했던 히로시는 운명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순조롭게 결혼도 하게 되고, 딸도 낳아 꿈에 그리던 생활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그 많던 빚을 모두 갚는데 성공합니다!

 

 

책을 읽고 느낀 점

이 책을 읽으며 우주님이 히로시에게 전해주는 교훈들은 어디서나 들어본 적이 있지만 너무 사소하고 쓸데없어 보여 무의식적으로 무시하고 지나간 것 들도 있었고,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획기적인 것들도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은 어디선가 들어본 것도 같은데, 숨겨진 이유- 우주와의 통로가 깨끗해져서 소원이 더 잘 이루어지게 된다-는 획기적이고도 왠지 설득력이 있는 이유였습니다. 

우주에게서 힌트를 받고 바로 움직여야 된다는 것(실행이 중요하다는 메세지)과 더불어, 사람들은 변화를 싫어하기 때문에 계속 불행하던 사람이 행복해지면 이 행복이 오래가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게 된다는 심리학적인 포인트까지 이야기 속에 녹여낸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책은 표면적으로는 돈과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대해 재미있게 다루고 있지만, 계속 읽어 나가며 작가의 의도를 살펴보니 인간의 무의식 너머 잠재의식이 돈에게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 지를 가볍고 재치있게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잠재의식과 실제 현실을 융합하여 표현해내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해왔는데, 적절히 융합하여 영적인 것에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읽어내려갈 만한 내용입니다. 

 

평소 일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생각만하던 저는 어떻게 하면 그 꿈에 가까워질 수 있는지 생각하며,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들을 먼저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읽은 이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책은 앞으로도 어떤 태도를 유지하며 목표에 다가가야 하는지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물질과 사람의 관계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물질을 바라면 좋을지 고민이시라면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혹은 단순히 돈을 더 많이 벌고 행복해지고 싶다고 생각해도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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